본문 바로가기

여행

Drive Away 뮤비 촬영기 D-2


My name is Ra.D 부터 RealCollabo 까지
쉽진 않았지만 그리운 지난 날


이번 노래의 핵심 가사다.
세부적인 스토리는 틈 날때마다 정리해서 포스팅 하겠지만 저 두 문장에 나의 20년 음악인생이 다 들어있다.
Drive Away 2 는 내 음악 인생의 완전히 새로운 시작이며 지금을 기점으로 모든것을 한번 더 다시 만들어 나갈 것이다.



D-2

나를 비롯 모든 스텝들이 기상한 가운데 녹록찮을 하루를 예고하는 숫자

메이크업을하고 숙소앞에서 둘째 날의 첫 씬을 찍었다.


(영스터 - 나 - 모니카)


어제와는 다르게 오전부터 적당한 햇살아래 촬영이 진행 되었는데
이번 뮤비는 자연경관을 활용한 빼어난 영상미와 더불어 
‘홀로 강원도로 여행을 떠난 라디가 우연히 댄서들을 만나 그들과 서로를 
카메라에 담는 추억을 만들고 헤어진다’ 라는 시놉시스가 포함 되었’었’다.

댄서 포지션으로 크럼프(스트릿댄스 장르) 의 초고수 영스터와 걸스힙합의 지존 모니카가
이번 뮤비의 포인트, 화룡정점으로 등장했는데..
.. 와..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두분다.




흐린 직후라 다소 많은 구름층이 있었지만 그 사이로 분위기 있게 내리쬐는  
태양아래에서 뮤비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씬 중 하나인 해변씬을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평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로 옷을 입은 채 찍은 다음씬의 장소는. 
단지 서 있기만 해도 그 자체로 다른 연출이 필요없을 것 같은 최고의 분위기..
국내에서 아마도 가장 멋진 장소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다. 





이렇게 이틀간의 즐거운 촬영이 마무리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 내내 모든 상황을 감독 해 주신 라디뮤직의 썬피디님과 
격변하는 환경속에 바쁜 시간 할애해서 끝까지 퀄러티 있는 로고와 폰트, 디자인 담당해준
디자이너 이정아 실장님(a.k.a 꼬깔이)
또 함께 노래를 만들고 뮤비에도 동참해 준 나의 사랑하는 웅렬, 상민 그리고 
오랜 내 친구 드러머 지용.
멋진 뮤비를 예고하고 그대로 실행해주신 남산필름 강승원 감독님과 
실험적영상의 이수환감독님 이하 모든 촬영 스텝님들.
센스터지는 스타일리스트 이승윤실장님과 혜지씨 그리고
촬영내내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했던 최강매력 영스터, 모니카와 그들의 소중한 동료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한 오랜만의 정말 즐겁고 유쾌한 뮤직비디오 촬영이었다.
.
오래 갈 것 같다. 

이 기분이.

 






2017. 08.07 하남에서 

Posted By  


for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Drive Away 뮤비 촬영기 D-1  (0) 2017.08.10
강원도 고성  (4) 2017.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