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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다시시작 ~


거창하게 시작하려니 시작 자체가 안되는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네이버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던 2008년을 떠올려 보았다.

호기심, 반가움, 설렘, 캐주얼함.

8년간 해왔던 네이버 블로그를 접고나서 소셜 미디어에 새롭게 적응하려는 지금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들.

'요즘은 영상한편도 15초 넘어가면 스킵을 시작하고 블로그는 내용이 길어서 스크롤하기조차 싫어한다' 라는 혹자의 얘기에 혹 해서 소셜미디어 통폐합을 통한 소통 간결화를 시도했지만 시도에 그쳤다.

이후 여러가지 신변의 변화로 그나마 간헐적이던 페이스북 마저 손을 놓게 되었으니, 그간 마음속으로 맴돈 얘기들이 몇보따리가 되었는지...

리얼콜라보 이후 이야기, 새 소속사 이야기, 곡작업과 관련한 슬프고 기쁜 이야기, 방송출연 에피소드,
돌고돌아 정착한 현재의 작업실 이야기..

누구나 그렇듯 나에게도 나만의 스타일이 있고, 방식이 있다.

차근차근 하나하나 풀어나가야겠다.
읏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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